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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쇠와 굴레속에서

나는 나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입니다.

나는 나에 감옥에 갇힌 초라한 몰골입니다.

나는 가슴에 작은 그리움을 심어 나를 바라봅니다.

나는 길잃고 마음도 잊은 사람입니다.

 

 

 

세상에 나는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든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삶의 굴레 바퀴속에서 살아가는 나에 하루가 역겨워

살며시 살며시 나를 처다보는 외로운 강아지 입니다.

나는 나는 외로운 식물입니다.

 

 

 

나는 갖혀 살고 있습니다.

이기심과 탐욕에 동굴은 나를 힘들게 합니다.

남 앞에서는 모든것이 승자인것처럼 하여도 나는 나에게 구역질을 토해냅니다.

난 나는 어디를 가고 있는지 나에 족쇠를 바라봅니다.

 

 

 

산다는 것은 마음에 감방을 지어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위안도 합니다.

나는 세상속에 미아가 되어 있습니다.

나는 세상속에 가장 멋있는 나지만 나는 누군지 모릅니다.

나는 걷고 있습니다.

 

 

 

 

족쇠하나에 꿈이 있고 내가 있었습니다.

굴레하나에 나에 탐욕과 이기심이 지나 갑니다.

아직도 나에 길은 먼데 예서 허우적 거리며 미친짓을 하는 나에 삶에 모습을 지웁니다.

 

 

 

노래가 지나가고 삶의 고독이 바람을 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