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이 그대를 바라보고 있네요.
그대의 눈에서 그리움의 싹이 돋아 나네요.
살며시 살며시 잡은 손은,
하얀 눈동자속에 빠진 한 그루의 나무.
옆에서 그대의 뒷모습을 보네요.
마음속에 그대가 앉아 나를 쳐다 보네요.
살며시 살며시 당신을 향한 날개는 아직도 미동도 없는데...
나는 그대를 향하고 있어요.
미소를 따라 퍼져가는 파도는 어디를 가고 있을까?
그대을 향하는 날개를 살며시 살며시 그대의 눈을 보네요.
나는 그대앞에 멈추어진 한 그루의 작은 나무
그대여 ,그대여 그대는 나에 쉼터입니다.
그 끝없는 생명에 물은 마르지 않는 나에 휴식처라오.
나는 나는 가고 있네요.
그대를 향한 그리움 하나로 나는 흐느적 거리고 있어요.
나는 나는 ...
비가 오네요.
가슴에 비가 오네요.
사랑에 방울되어 모든 이에 그림이 되네요.
나는 나는 그대의 우산속에 사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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