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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방랑자.

세상에 취한 우리는 외로운 방랑자,

어느 누구도 나를 찾지 않는 잊혀진 섬.

 

 

 

어느날 밤  빛으로 찾아온 날에,

맨발로 달려나가 빛을 보았지.

나는 비를 맞으며 지나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었지.

 

 

 

시들고 어둠에 감쳐진 나에 가슴을 안고,

세상에 빛으로 나를 보지만,

한 없이 넓어지는 공간을 채울수 없어

밤 하늘의 별이 되었지.

 

 

 

나는 나는 버려진 섬

나는 나는 어둠에 섬

나는 나는 세상에 잊혀진 섬

 

 

 

 

나는 나는 사랑에 섬

어느 누구도 찾지 않는섬

바다와 구름과 새들이 날아와 가슴과 친구가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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