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나무는 바람을 찾는다.
토끼는 옹달샘과 친구가 그리워 더 깊고 깊은 산으로 가고,
새들은 새들은 자유가 그리워 숲을 찾는다.
산에는 산에는 그리움이 하늘에 구름처럼
이슬이 맺힌다.
앞산에 뻐꾸기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한 곡조 읊퍼대면,
지상에 꽃잎은 눈물이 되어 흙을 적신다.
밤이면 별이 쏟아져 내려와 잠자는 것들에 나래를 펴,
희망이라는 빛의 자녀에게 달콤한 키스를 한다.
이 밤도 지나가는 밤배는 어디를 가야 하는지 몰라도,
초롱 초롱 빛나는 눈동자는 그리움이 꿈되어 나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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