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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정 오늘의 성찰 12월 10일 출처: 똘스또이 아주 흔한, 그리고 아주 큰 불행으로 이끄는 유혹의 하나는 “다들 그렇게 한다”는 말로 표현되는 유혹이다. “낡은 옷에다 새 천조각을 대고 깁는 사람은 없다. 그렇게 하면 낡은 옷이 새 천조각에 켕기어 더 찢어지게 된다. 또 낡은 가죽 부대에 새 포도주를 담는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쳐져서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둘 다 보존된다.” (예수) 우리에게 특별한 존경을 요구하는 사물을 만나면, 옷을 벗기듯 그것을 추앙하는 말들은 모두 벗겨내는 것이 좋다. 외면적인 치장은 자주 이성을 왜곡시키기 때문이다. 자신이 지금 고귀한 일을 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을 때가 가장 속고 있는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더보기
신동근의원 오늘(11일) 최고위 발언 전문1입니다. 박덕흠 의원 사건은 단군 이래 최대의 이해충돌 사건으로 불리며 사회적 분노를 샀었습니다. 이에 시민단체가 박 의원을 포괄적 뇌물죄와 부패방지법, 공직자윤리법 등 위반으로 고발한 것이 석 달 전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검찰과 경찰은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만 했을 뿐 정작 박 의원에 대한 조사는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박덕흠 의원 사건도 나경원 전 의원 사건처럼 1년 동안 변죽만 울리는 것이 아닐지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선택적 수사를 한다는 불만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국 전 장관 수사와 월성1호기 수사 때 선보였던 빛의 수사 속도가 박 의원 사건에서는 발휘되지 않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죽은 권력이라고 생각해서 뭉개고 있는 것입니까? 선택적 수.. 더보기
Dooil Kim 12/11 검난섬멸전(檢亂殲滅戰) 29: 윤갑근 구속의 의미 1. ‘라임 의혹’의 윤갑근 전 고검장이 구속되었다. 2. 하지만 대다수 언론에서 동일하게 내 보낸 이 헤드라인이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헤드라인을 내가 새로 잡는다면 다음과 같다. “라임 로비 받은 검찰 출신 야당 정치인 구속되다” 3. 윤갑근 구속에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첫째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긴 하지만) 검찰이 강기정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던 것이 불과 2개월이 되지 않았다. 강기정은 청와대 전 정무수석이기 때문에 이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겨냥하려고 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4. 하지만 강기정은 뇌물을 전달한 것으로 지목된 (전 광주 MBC 사장) 이강세를 청와대 집무실에서 20분 정도 만난 것이 전부라 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