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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양파

어머님은 이 세상를 떠나셨습니다.

그 분이 남기신 양파는,

내 가슴안에 행복이 되어 눈물이 됩니다.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고,

어느날 아파트에 배달된 양파를 보았습니다.

생전에 어머님이 시골에서,

이웃집에서  양파를 심을때 부족한 일손을 도우셨습니다.

어머님은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자녀들은 아무것도 모른째 덩그마니 다가온 양파를 보며,

어머님의 사랑과 관심앞에 눈물에 바다가 되었습니다.

어머님은 떠날때까지 자식걱정을 하며 떠나셨습니다.

 

 

 

양파를 수확한 이웃집에서는 어머님 마음마져 잊지는 않으셨습니다,

그 양파는 어머님과 나눔으로 이루어진 사랑에 선물이었습니다.

그것은 도시에 살고있는 자녀에게 보내준것 입니다.

 

 

 

 

마음에 감동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관심과 나눔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나는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수많은 유산을 받은것보다,

나에게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사랑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죄송 합니다,

불효자는 이렇게 눈물이 바다가 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