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이 기도를 할때
깨어남과 자신의 잘못을 모른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살면서 사람들은 탐욕과 이기심에 물들여져 자신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성을 가졌으나 알고보면 자신을 알지 못하기에 잠자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가슴에 눈물이 주루룩 떨어지면,
세상은 피와 아픔이 떨어집니다.
아직도 탐욕과 이기심과 무관심에 잠자는 그들에게 작은 기도를 찾아 봅니다.
죽음앞에 덤벼드는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불빛을 향하여 덤벼드는 그들을 막을수가 없습니다.
이 기도와 이 언어가 무익함을 절절하게 가슴으로 다가 옵니다.
돈키호테식의 언어가 바람을 타고 지나 갑니다.
무익한 일이지만 그렇게 뇌까려보고 외쳐도 봅니다.
나는 바보인가 봅니다.
아무리 떠들어 보았자 혼자만 힘든것을,
나 자신도 세상과 삶에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이런
해괴한 언어를 읊조리는지 나도 의아해 나를 쳐다 봅니다.
그래도 작은 촛불 하나에 기도의 끈을 올립니다.
매일 꺼져가는 촛불입니다.
죽어가며 비명과 고통에 촛불 입니다.
우리는 잠자는 자들에게 실눈이라고 바라보길 기도하면서
나는 내가 무엇인지 살펴 봅니다.
나는 나 하나로도 버겁게 몸뚱아리를 끌고가는 힘없는 껍데기에 불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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