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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권위를 내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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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직도 유교적인 권위가 우리 주위에 산재하고 있다.
속마음은 좋지않는 감정도 외부적인 것에 고개를 숙이는척 한다.
권위는 이런 외부적인 권위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그의행동에 가치를 두고 평가 되어야 한다.
예컨데 학문적 권위는 학문의 업적으로, 법조계는 그의판결상태로, 부유한자는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그의재산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가에, 판단기준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작금의 권위는 시정 되어야 한다.
가장 권위적인 집단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권력이다.모략과 권모술수로 권력을 잡으면 또 다른 다음 권력자가 그의 이미지를 죽이기 시작한다.
그곳에는 내부적이나 외부적으로 권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정치인이 민주적이거나 국민의 살길과 바른길을 인도한 지도자는 항상 불행을 밥먹듯이 하여야 한다.
우리는 권위라는 위선 속에서 살아가는 이중성을 내부적으로 토해내고 있다. 외부적으로 권위로 상대방을 죽이고, 내부적으로 실제적인 존경의 대상자가 실제로는 전혀 존경의 대상자가 아니다.
결국 우리는 권위가 존재하는 사회가 아니라는 뜻이다. 다만 쓸쓸한 모습을 보며 형식적 권위에 고개를 숙이는 제스처만 했을뿐.....이제 사회의 권위를 만들자.
그 권위는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아야 되지만 가까운 우리 주위에서 존경할 사람을 존경하자는 뜻이다.
권위는 엄밀하게 말하여 일반사람과 구별되는 어떤 특징을 말하지만 학문,권력,재산이 일반사람과 구분된다 하여 그것이 외부적인 특징일뿐이지 그의 내부적 행동에 기인한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권위는 외부적요소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존경할 만한 가치를 품고 살며 행동으로 실천하며 사는 사람을 말한다.
예컨데 재산이 많다하여 그사람이 자체적으로 미움의 대상으로 전락되거나 존경의 대상으로 되는 것은 막아야 다.
그것은 그 재산의 사용처에 판단해서 그를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유일한씨나 이스라엘국가를 위해 자기재산을 기부한 사람들,미국굴지의 기업가가 가난하고 힘든 사람에게 번돈을 기부한 사람들은 진정 존경해야할 일이지 미워할 일이 아니다. 이렇게 생각해 볼때 우리 주위에 권위적인 집단,학계중 의학부분과 법학부분 그리고 기타 교육관련부분 ,권력집단,재벌 그룹군,기타 졸부들,이루 말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광범하게 펼쳐저 있다.
그래서 이제는 권위를 내려놓는 우리집단의 결단이 필요하다.그것은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되기 때문이고 진정 사회적으로 존경할 사람을 존경하자는 것이다.
내 주위에 이름은 없지만 존경할 사람은 무수하게 많으면서 그들이 정당한 존경의 대상자가 아님을 슬퍼한다.
이제 시야를 바로 보아 시정을 하고 사회 저변에 흐르는 잘못된 풍토 즉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돈과 권력, 학문을 쟁취한 무리를 존경의 대상으로 보는 넌센스를 그만 두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제는 과정의 정당성과 나눔의 행동에 더 많이 판단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권위는 실제적인 행동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만약에 학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학문적 업적 특히,남들과 구분할 수 있는 특수한 연구업적이다 이를 학문적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이 업적이 그 사람의 실제적 권위로 판단된다면 이는 위험한 판단이다.학문적권위와 실제적 삶이 일치할려면 그에 수반하는 나눔의 삶에 그가치를 두어야 한다.
이제 형식적 권위에서 누리는 향수를 걷어 치우고 내실있는 권위를 만들자.당당하게 직업인으로서의 해야할 임무라 생각하자.
특히 이런 형식적권위로 따지자면 장인정신의 모습들도 권위로 봐도 무방한데 그들은 사회적 권위를 주장하지 않는다.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권위라는 것은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다.권위를 내세우기 전에 그 부류에서 나의 독특함을 내 보이고 더 노력 하여야 한다.그것이 그 부류에서 그 나름의 권위이다.
우리의 모든 부류에서 일하시는 권위는 존중되어야 하고 보호 되어야 한다.특수한 분야에서 일한다 하여 권위가 더 보장되는것이 아니라, 내가 못한 어느분야에서 다른분도 권위를 가지고 일할뿐이다.
사회적으로 어느분은 권위가 인정되고, 어느분은 권위가 인정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사회의 권위를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한다.진정으로 권위란 그 분야에서 특출한 삶을 소유한자가 누릴특권이다.
그렇다하여 그것이 존경의 대상이라는 뜻이 아니다. 존경은 거기에 나눔을 첨가해야 한다.진정한 권위는 자신의 분야에다 나눔의 분야까지 포함되는것이다.
생각하건데, 졸부를 존경하지 않고 번돈을 어떻게 제3자에게 활용하는것에 그것에 존경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는것이다.자신만을 위한 삶이 나쁘다는것이 아니라 나도 살고 타인을 위해 산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존경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존경하는 것이다.권위는 이런것이다.
이제 사회적인 형식적인 존경의 권위는 내려 놓아야 한다. 돈이 있어 학문이 있어 권력이 있어 권위가 있는것이 아니라, 나의 헛된 허영 예컨데 모자람의 콤프렉스를 사회적 업적으로 둔갑한 자신(?)을 이제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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