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성장 하면서 희망이라는 잠재된 욕망을 사회적으로 권장하고 존재이유인 것처럼 이구동성으로 떠들어 댄다.
무지개빛 희망이 우리 사회에 상당부분을 보완하고 개선 되었지만 아직까지 여전히 안개속을 헤메고 있는 분위기속에 이것 자체가 모든것을 해결하는 만등키는 아닌듯 하다.
개인적으로 젊은 때에는 희망이라는 깃발을 들고 살았으나,인생을 어느 정도 산 이후에는 버리는 훈련이 필수불가결하게 대두됨을 느낀다.
인생의 끝없는 욕망으로 채우는 사람들을 이 사회가 부러워하는 사회적 분위기는 마음으로 오지 않는다.
어쩌면 성공하지 못한 자의 넋두리라고 들릴지 몰라도 나는 외부적인것 예컨데, 권력,재산, 학문,기타등등의 이 세상 모든것을 소유하여 떠들어대는 그런 부류들의 말에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기초적인 여러 모습마져 없어서 최소한의 인격까지 모멸당하는 그런것을 말하는 것은 더 더욱 아니다.
삶이 채워지면 채워 질수록 더욱 채우려는 속물근성과 이제는 재고하자는 것이다.
소위 욕망으로 살아온 사람이 내가 소유한것 그것자체를 버리는 것은 생명을 버리는것과 같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 이솝우와처럼 우리는 태어나서 많은것을 채우고, 떠날때는 처음에 출생할 때에 빈것으로 온것처럼 그렇게 빈것으로 떠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나이를 먹는것은 버리는 훈련을 많이해 떠날때 아무것이 없어도 웃으면서 내 마지막 호흡마져 마음으로 받아 들이는 것이다. 죽음은 우리 생각이 나를 어렵게 만든것이지 자연현상의 일부로 받아 들이면 초원을 호령한 사자와 호랑이의 모습처럼 죽음은 경건한이다.
죽음을 준비하려면 이제 버리는 훈련을 해야한다.
재산도,자녀도, 심지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모든것조차도 .....그러면 어떻게 하면 버리는 훈련이 될까?
생각보다 너무 어렿고 행동하기 쉽지않다. 왜냐하면 우리는 소유에만 길들여졌고 버리는것 자체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도 마음의 자세도 없기 때문이다.
버리는 것은 마음에 아픔의 연속이고 갈등의 연속이다.
용서와 이해라는 언어를 이해할때 우리가 버리는 것을 이해하게 된다.
인생의 절반은 사회적 욕망으로 지탱하고, 절반은 버림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인간이 동물의 본성으로 살다가 이제 이성을 되찾아 사람으로 떠나갈 준비하는 인간이 동물보다 더 나은 모습이 아닐까?
이 사회는 인간이 생각하는 이성이 지배 하는것이 아니라 동물의 왕국처럼 오직 약육강식이 지배하는 사회일 뿐이다.
떠날때는 이성이 지배되고 사랑이 충만한 사회를 만들고 떠나가는 순례자가 되기 위하여,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관계의 왕국, 관심의 왕국을 건설하기 위하여 버리는 훈련을 하자고 광야에서 뇌까리고 있는 것이다.
글을 어쩌다 쓰다보니 삼천포로 빠지고 허우적 거림을 발견한다. 버리는것은 의,식,주 모두 해당된다. 검소와 절약,나눔과 분배의 실천운동이다.
가장 가까이에서 버려도 나의 마음에 아무런 갈등도 없는것부터 버리는 것이다.
물건도 좋고 마음도 좋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버리는 학교에 입학한 초등학교 학생 입니다.
이제 시작 하십시요, 두려워 하지 마십시요.
버리면서 욕망이 그리워지면 이 순간 매일 죽는다고 생각 하십시요.
내일 죽는 사람이 이 작은것 하나 때문에 갈등이 생길까요.
이제 용기를 내세요. 당신은 당당한 인간입니다. 동물의 왕국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성의 왕국으로 돌아온 탕자의 모습과 같습니다.
이제 자존심도 버리십시요.이제는 매 순간 결단하십시요. 버리는것이 유일하게 살길이라는 것을.... 나누는 것이 우리의 후대에게 씨앗을 뿌리고 있다는 사실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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