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순간을 피우기 위해
평생동안 준비를 한다.
산다는 것은 나를 피우기 위해
아둥바둥 정신없이 살다가
그렇게 지는 꽃과 같이 사라져 간다.
추운 겨울에 동토의 땅에서도
내일이라는 작은 미소를 찾기위해
이겨내야만 했다.
지난 가을날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뒤로한채
마음으로 아파 실신하면서,
그렇게 버티며 생명을 보듬았다.
순간을 피우기 위해
작은 싹 하나로 한 시절을 시작하여
사계절과 싸우며 그렇게 자신을 만들었다.
찰나에 빛이 어느 누군가의 가슴에 마음속으로 살아
영원으로 피어나는 꽃이 되고 싶다.
나는 이름모를 사람들에 가슴으로 나비가 되어
하나 하나 영혼을 불사르는 사랑이 되었다.
어느 화가에 그려진 나에 모습이
지난 아픔의 상처를 치유하기엔 너무 미약해도
그림을 보는 사람들의 영원히 지지않는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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