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깊이 파인 상처를 바라봅니다.
가슴이 아려와 나를 바라보기가 민망합니다.
용기를 내어 하늘을 쳐다 봅니다.
하늘이 원망스럽고 땅이 통탄할 일입니다.
살며시 잊고 있었던 나에 가슴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살면서 사랑하지 않은 삶들은 서로에게
상처를 양산하며 나를 지탱하며 살고 있습니다.
공격이 최선이라 생각하며
어느새 나는 상처를 내고 있는 사람으로 변하였습니다.
산다는 것은 다 이런것이라 생각 하면서
양심도 모두 버리고 철면피로 살고 있는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이렇게 당당해야 한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다짐하고 또 다짐합니다.
상처받은 그대여,이제 그대의 당당함을 접어야 합니다.
아니 그대의 상처가 너무 커
타인에게 복수의 칼날이 너무 예사롭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가 상처받고 또는 상처를 줍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수 없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상처에 침몰되지 말고 자신의 가슴으로 당당하게 서야 합니다.
그대는 가슴으로 설수 있는 힘이 아직도 미약하나 봅니다.
자신의 가슴에 대고 말해야 합니다.
이제 그대는 당당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말해야 합니다.
사랑한다고, 사랑해야 겠다고,그렇게 비틀거리며 서야 합니다.
그대 곁에 있어 당신을 바라보고 있겠습니다.
나는 그대의 친구 입니다.
자신을 봐야 합니다.
상처받은 당신의 영혼은 또 다시 공격본능만 살아 납니다.
접어야 합니다.
그대 가슴은 움츠린 상태의 어린 마음입니다.
자신에 대고 말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겠다고, 나에게 관심을 주겠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대가 타인에게 보이는 것에 승리를 찾을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슴에 사랑에 깃발이 펄럭거리게 만들어야 합니다.
상처는 상처를 냅니다.
사랑은 상처를 치유하는게 아니라,
영원히 잠들게 하는것 입니다.
상처의 치유는 불가능 합니다.
우리가 서로 더불어 사는 것은 치유가 목적이 아니라,
영원히 가슴으로 기억하지 못하게 사랑으로 봉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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