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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호흡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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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는 나에게 없어서는 않됩니다.

언제나 필요함에도 가치를 잊고 살아갑니다.

산다는 것은 소중함을 알면서 순간 기억상실증 환자가 됩니다.

나는 존재 자체를 잊고 살아갑니다.





나는 그대와  같이하는 보이지 않는 친구 입니다.

말하지 않고 들을수 있고 그대의 말을 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작은 미소 입니다.

나를 주장하지 않습니다.

그대는 나 때문에 살고 있습니다.

그대는 나를 잊고 삶니다.





중요한 순간에 당신은 나를 만납니다.

자유스러울때 까맣게 잊은 당신이

나에게 다가와서 쳐다 보고 있습니다.

너무나 소중했던 당신이 나를 잊고 살았습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매일 잊고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소중함은 가장 가까이에서 그대와 나눈 사람입니다.

일생동안 가장 가볍고 무관심하게 살아온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 소중한지를 깨우쳐 줍니다.

그렇기에 소중함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소중함은 드러내지 않고 그대와 같이하며

그대의 벗과 친구가 되어 주었고,

때로는 그대의 밥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자신과 같이하는 모든 것들에 감사함과 고마움을

마음으로 배워야 합니다.

공기처럼 그대의 가장 소중한 그는

평생동안 그대의 삶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