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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구석에 무엇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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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 구석에 앉아

나를 그리워 하는가?

텅빈 작은 공간에도 영원히 사리지지 않는

나에 사랑이 몸부림치는가?




한 구석에 자리한 외로움은 누구를 찾기에

허기진 사람처럼 그렇게 갈구하는가?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나에 갈증은 이 순간에도

피어올라 하늘을 난다.





찰나에  삶들의 헛된 망상이 쓸쓸한 몸짓 사이로

바람이 일어 푸른 창공으로 날아가 버린다.

마음에 이는 구토는 끝없이 이어져,

지나가는 길손들에 추억담이 된다.

산다는 것은 다 그런 것이라고....






마음 한 구석에 자리하여

왜 그렇게 방황이 꽃을 피는가?

끝없이 흩어지는 그림자가 말없이 찾아와

나를 진무 하지만 아직도 부족한 가슴은

또 다시 흐느적 거린다.







마음 한 뜨락에 서서

조용하게 커피 한잔에 나를 불사르고

은은하게 가슴속에 명상는 나를 진무해주고 미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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