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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독은.... 빵을 훔친 도독은 큰집에 간다. 삼일을 굶으면 보이는 것은 먹을것 밖에 없다. 살기 위하여 훔친 사람은 큰집에 간다. 우리 주위에 도독이 너무 많다. 양심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빵을 훔친 도독과 같다. 우리의 사회에서 진실로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버겁다. 육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것과 같다. 우리 사회에 정신적,제도적인 도독은 존경받고 우대 받는다. 지식을 파는 사람은 사회적으로 지위가 인정되고, 목사와 신부는 창조주의 대행자로서 큰 소리친다. 정치꾼들은 순수한 국민과 무관심에 젖어 있는 사람들을 따돌리고, 자신의 먹이만 계산하면 된다. 빵을 훔친 도독은 도독이 아니다. 법과 제도로 허가를 받은 도독은 또 하나의 먹이사슬을 만들뿐이다. 빵을 훔친 도독은 서로 안아 주어야 한다. .. 더보기
마음에 화로를 지피면서.... 이렇게 추운 날이면 안방에 솜이불을 깔아놓고, 그리운 사람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맘을 헤아려 주는 그대를 생각하며, 화로를 켜는 마음에는 언제나 장작불처럼 소박스럽게 그대를 비추고 있다. 옹알이 졌던 세상에 아픔도 고구마 하나씩 나누며, 마음만은 왕처럼 모시며 가슴에는 황실보다 아름다운 꿈을 꾸는 소년이고 싶다.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마음은 싸늘한 바람만큼이나 초조한데, 그리운 이는 알기나 하는지... 세상을 얻어 행복이 아님을 알게 되는 나이가 되면, 마음속에 사각 사각 떨어지는 조각을 따라... 기도를 하게 되지... 그리움의 화로에 달궈 사랑은 ... 내일 나는 나무를 캐러 가야 한다. 그대를 위한 작은 노력이 같이하는 시간보다 아름답다. 서걱 서걱 돋아나는 겨울이 나를 찾.. 더보기
더불어 같이하는 문화가 그리워 집니다. 우리의 문화는 따로 존재합니다. 상류문화와 서민문화가 따로 존재 합니다. 서로 공존하는 문화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나눔의 문화가 단절이 되니 소통이 될수가 없습니다. 더불어 같이 나누는 공존에 문화를 찾아야 합니다.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하는 문화이어야 합니다.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서로 배격에 문화가 아니라, 서로 수용과 타협과 이해의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문화 그것은 소통의 공간이 되어야 합니다. 공과 사의 문화가 아니라 우리의 문화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는 없습니다, 모두가 박수치는 문화는 없습니다. 한쪽이 공연하면 한쪽이 박수를 쳐야 합니다. 더불어 즐거워하는 문화는 없습니다. 우리는 수직문화속에 소통도 사라져간 껍데기에 불과 합니다. 우리에겐 오랜동안 내려오는 문화가 없습니다. 모두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