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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지금 가고 있는 길은 어디를 가는지.... 사랑하는 님이울퉁 불퉁한 모퉁이 길을 돌고 돌아기다리고 있는 그리운 사람아.... 언제나 처럼반가운 마음에 버선발로기다리며잠들고 있었지. 이제나제제나기리는 나의 사랑아. 나는 철 없는 아기나는 힘없는 부질없는 소년나를 이렇게 버릴거니나의 사랑아...... 사랑하는 사람아너는 나를 가지고삼백 예순날을 아파하면서이렇게 기다리게 할거니. 나는 기다린단다.봄냄새 향기를 가지고뜨거운 나의 입김을 잊지 않겠지나는 너의 것 사랑하는 사람아너의 호흡과너의 손과너의 머리와너의 가슴속에 우리의 추억을 그려 넣었지 우리는 지울 수 없어너무 크고 넓게파인 그 터널을빛을 따라 손잡고 가잔다. 사랑의 길이아직도 먼거니질문앞에눈물이 나를 때리고.... 그래,가자그래,뛰어가자.. 더보기
침묵 조용이 조용이 다가와내게 기대고 있네요.나는 지긋하게 바라보면서그저 빙긋 웃네요. 언제 인지는 모르지만가슴으로 다가와잠들었던 나를 깨우고웃고 있네요. 나는 너의 의미를 모르다가어느덧 내게 소중한 무엇이라고느낄대 떠나려 하고 있었지. 언젠가는 모두가 보내야 하고너 또한 나를 보내할 운명임을 아는것그래도 우리는 친구라네 이 세상 모든 언어가내 가슴으로 다가오고인간의 모습이 아닌 그냥 자체의 모습으로다가와 웃으며 마주 잡은 손 온기로 채워지고..... 더보기
아내의 코고는 소리에.... 청춘을 그토록 싸우며살아온 날들아내의 코골음속에남아있는 것은..... 지금도 서로의 가슴에사랑하는 찌꺼기라도건질량이면잠자는 얼굴에 미안해 지고.... 세월을 받아 드려도아쉬움만 살아나고 늘 생각은 하지만터지는 심보는 생채기만 내고이렇게 사는 모습이라고위안하지만한구속에는 울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본다. 코고는 소리에세월이 가고싸움의 소리에가슴으로 살아가는 것이것이로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