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다림 한 여자가 있었다.기다림으로 평생을 살아온그 여자의 얼굴은 생기로 넘쳐 흘렀다. 그녀를 찾는 이는 없다다만 그를 같이하는 산과 하늘이친구가 되어 주었다. 내일이면그녀는 어떤이를 방문할 예정이다비록 거동이 불편하여힘든 몸을 끌고 가야 하지만그여자는 없는 산림에 먹고 마실것을 챙기고 있다. 그래도 행복하다그래도 즐겁다당신의 손길에는 자신도 먹지 못한 음식을장만하면서..... 그녀가 지나간 자리는 웬지 아프다.아니 몸이 아픈것이 아니라가슴이 시리다.그래도 그녀는 웃는다. 그녀가 기다린다.얼굴에는 세상을 알리고부질없는 몸짓에도그녀의 가슴에는 꿈꾸는 소녀다. 내일장만한 것을 가지고절룩거리며 하늘을 본다.그에게는누구인가를 그리고 있다. 내 추측건데 그는 평생을기다리며 시간을 저축 하였다.항상 그녀는시간의 주머니에서.. 더보기 나는 흙이로소이다 나는 흙입니다.어머니가 살고할머니가 살았던당신의 젓살에 뛰놀던 흙이로소이다. 나무가 가슴을 타고나의 치부를 건드려 감성이 들려와도나는 당신을 위한 흙이랍니다. 바람과 햇볕이 나를 때려도나는 묵묵히 그대만 바라봅니다.그대를 위한 나의 마음이움직임이 없다고 오해는 말기 바랍니다. 나는 흙이랍니다.나무도 공기도 아픔도 누천년을당신을 향한 몸짓 입니다. 나는 흙이랍니다.물이 흐르고햇볕이 따사로이 잔등을 진무해도오직하나당신을 위한 흙이랍니다. 더보기 나이라는 것은..... 나이라는 것은가슴을 숨기고 봉사하는 것. 나이라는 이름은내 삶의 전부를 그대에게 드리고자 하는 마음. 나이라는 얼굴은그대를 위한 멋진 프로포즈의 준비작업. 나이라는 손은아파하고 신음하는 이에게 당신의 따스한손길을 던지는 것 나이라는 입은나눔과 용서로 연결하는 이야기의 샘. 나이라는 자리는모든 이에게 빌려주는 빈의자당신을 위해 나이를 드립니다 더보기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