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촛불 이 몸이 녹아어둠을 밝히기에는 초라합니다.그러기에당신을 위해 녹아 내릴것 입니다. 주위에는 어둠이 나를 에워싸도난 외로운 빛이 아니라모두의 친구로 삼을 것 입니다. 나는 몸도 마음도 없기에당신에게 주는 기쁨만으로만족 하답니다. 나는 없어지는 빛이랍니다.너무 초라하고 미약하여당신의 길을 인도할 지는 모르지만잠깐이나마반딧불처럼 흉내를 내는 미약한 몸짓 이랍니다. 어둠이 나를 짓눌러도아파도 아파도 토해내는 작은 빛이당신을 위한 나의 마지막 선물 이랍니다. 더보기 벗으라 하네 나이테를 보면서끝없이 벗으라 하네. 고통도,슬픔도,아픔도벗으라 하네. 영광도,욕망도모두 벗으라 하네. 나는 헐벗은 남자보는 사람은 없지만향기는 아름다워..... 마음마져 벗으라 하네벗겨도벗겨도 생채기 속에서벗으라 하네 더보기 그리움 가슴속에 언제 찾아온빈자리에 서서나를 본단다. 그리움이란언어로 차갑게 다가온 그대 마음만은 그래도 강건하다고위안 하지만그래도 그리움이 있어.... 언제나처럼늘 소나무가 되어바람소리와 봄향기에 취하여기다리고 있었지. 나는 한떨기 외로운 등대비바람이 불어도폭우가 와도나는 그대로 서있네. 더보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