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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

내가 만일.... 내가 만일 빛이라면그대 가슴에 희망의 씨를 뿌리겠노라. 내가 만일 바람이라면그대 입술에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하도록 명령하노라. 내가 만일에 물이라면그대 발에 사랑을 전하는 전사가 되게 하리라. 내가 만일에 불이라면그대의 가슴에 질투,오욕칠정,미움등을 제거하는 청소기 역활을 맡기리라. 내가 만일 지혜의 바다에서 수영한다면그대의 손을 잡고 여행을 가고 싶소. 내가 만일 인생의 바다에서 허우적 거린다면사랑의 입맞춤으로 나를 붙잡아 주소. 더보기
동행 이 길이같은 방향인지 모르지만손을 잡았습니다. 가슴 한켠에는또 다른 어떤이와 같이걸어도이야기하며 걷고 있답니다. 주위에는 여러무리가이리 저리 휩쓸려 가고멋있는 사람에 미소가어른거리지만부족한 나의 한쪽은나를 바라보고 있네요. 나는 늘 당신에게 구박 당하며당신의 얼굴에 나의 가슴을 던져 주네요. 우리는 친구 아닌 친구서로에게무관심하게오랜시간을 버티며견딘이유는 네가 있기에마음으로 앙탈하면서서로를 기다리고 있었지 시간이라는 바람의 손짓이가슴을 파고 스멀 스멀 들어오면모르는 척 살며시손을 잡는다. 아직도 살아가야 할 순간이많지만이젠 마음으로그대를 위해 미소가 있고기도가 있으매나는 혼자 있어도 혼자가 아니네가슴으로 동행하는우리는친구라네. 때로 나에 억지와나에 허영과나에 타락으로미소로 담아 주는 동무가 있기에가지 않.. 더보기
바다 깊고 깊은심해에서나는 뛰노는 아이. 작은 고기큰고기이야기하고작은 돛단배는 흥에 겨워노래하는데.... 쓰레기물 더미가 와도거센 파도가 장난을 쳐도바라보고 있네. 나는 바다에 한 조각의 꿈이리 저리 떠 놀다배를 만나도산을 만나도바다는 말이 없다네. 춤추는 자아파하는자흑백이 따로 없고이념이 따로 없고모두가 뛰노네. 삶도죽음도그렇게 자기안에 있어도바라만 보고 있네. 나는 너희들의 고향나는 너희들의 어머니너는 나의 자녀들 하늘과 바람이나를 손짓해도땅이 나를 유혹해도그져 바라보고 웃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