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 썸네일형 리스트형 봄 날을 그리며.... 처마 밑에 앉아봄을 기다리는 소년의 마음햇볕 사이로 언뜻 언뜻 바람이 인다. 들녁에 흙속에서생명의 용트림으로세상이 시끄럽고바람은 차다. 봄기운은처녀의 가슴에 올망졸망피어 오르고여물을 먹는 누렁소는 하픔만 하는데.... 내일에 입춘이라는달력의 신호만이 가슴으로 다가 오는데망중한에 그리는 봄소식에떨리는 가슴 더보기 지금도 고향에는.... 지금도고향에는삽살개와 누렁소가외양간의 추억을 먹고 산다. 산넘어 뻐꾸기 우는소리에 아기는 엄아의 가슴을 찾는다. 하늘에는 파란 마음이 춤추고일렁이는 바닷바람나그네를 깨우네. 순이네와 친척되는 이가어저깨 돌아 가셨다는 말을 듣고멍멍이는 허공만 바라보네. 지금 고향에는달래캐고 이웃집과된장찌게 한상에웃음으로 배가 부르고.... 이서방김서방 하는아랫마을 인사 소리에작은 아이는 눈만 똥그르르 더보기 가슴으로 쓰는 편지 우리는가슴 하나로 의지하며살아가는 조각배 인생 입니다. 언제 바람으로 폭풍우로떨어질지 모르지만이 순간 만큼당신을 위한 맘을 그립니다. 어느날 갑자기우리가 이런 인연이 되어말없이 살아온 날들 가슴 한 구석에는늘 불길처럼 타는 그리움과사랑으로 한 시절을 울면서보냈습니다. 이젠아쉬움과 여운을 가지고추억의 열매를 바라 봅니다. 가슴으로 얼마나 그렸을까?가슴으로 아파하고깊이 파인 상처의 심연속에서서로 울어야 했던가? 이젠모든것을 바라봅니다.추억으로 되살아 나는 가슴속 이야기가총알처럼 빠르게 지나 갑니다. 그 총알이 가슴에 박혀울고 있는 당신을 봅니다.소중한 당신가슴으로 육탄방어를 하며외롭게 싸워 이렇게 지켜 주었습니다. 가슴으로 겹겹히 쌓은 성채에나는 홀로 당신을 향한 반성의 절규로피눈물이 흐름니다. 만리장성보다.. 더보기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