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거덕 덜거덕 ....

2011.10.22 05:30

비포장된 도로를 가는 발끝에는

가슴마져 덜거덕 소리를 낸다.

벌거벗은 가슴이야 무어라 말못해도,

누더기 사랑이야 오죽하랴?

 

 

덜거덕 덜거덕 ....

소리가 지나가면 노을진 산 중턱에는

새들의 놀이터가 되어 지나가는 나그네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어깨짐에 내려놓은 그리움의 눈동자가

아랫동네에서 피어 오르는 굴뚝을 찾아 들어간다.

덜거덕 덜거덕...

 

 

 

거덜난 인생의  모양새로 고향을 찾아 보지만,

다가오는 삽살개가 짖어대고,

뉘엿 뉘엿 고개드는 정겨운 어머님의 얼굴이

졸졸 흐르는 물따라 여행을 한다.  

  • 오늘도 생각하고 쉬었다가 갑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1.10.22 22:0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늘.. 저도 덜거덕 덜거덕 지나 가는 것 같습니다... ^^

  • Favicon of https://kimstreasure.tistory.com BlogIcon Zoom-in 2011.10.23 14: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정겨운 고향 모습이 떠오릅니다.
    언제나 변함없이 나를 반기는 마음의 고향이 그립네요.

  • 친구 2011.10.25 21:13 ADDR 수정/삭제 답글

    주말 가을비에
    기온이 가을 단풍잎에서 떨어졌나봐요..
    어둠이 주는 고요함에 이밤도 깊어만 가고있어요..
    편안하고 행복과함께 하는 화요일밤 되시길바래봅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