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와 산새들이 살고 있는 깊고 깊은 그곳,
바람이 불면 그리움의 연기가 하늘을 날고,
꼬마들이 산을 타고 오르면 꿈도 자란다.
오늘도 작은 봇짐을 지고,
나무와 바람과 친구가 되어,
산을 넘는다.
산을 넘으면 아스라이 나에 고향이 잡힐것 같다.
가도 가도 도착이 되지 않는 나에 향기가 고즈넉한,
산새들의 노래에 파묻히고,
갈길없는 나그네의 마음에는 미소가 피어 오른다.
이 밤도 나는 별을 본다.
누추한 산림에 터져 나오는 향수는
끝날줄 모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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