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까치가 노래를 하면...

2011. 6. 16. 13:24


아침에 눈을 뜨기 전,

아파트에 나무에서 노래를 부른다.

손님이 찾아오니,

손님준비를 하라고...

 

 

 

총총히 일어나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면,

왠지 그리운이가 찾아올 것 같다.

오는 사람없어도 그리움 가득안고

창밖에 구름을 보는 이유는 ...

 

 

 

나무에도 초졸한 음식을 대접한다.

까치는 서로 공생하며 산다.

나무를 괴롭히는 벌레들을 잡아먹고,

낮잠을 잔다.

 

 

 

손님을 불러놓고,

반갑다 인사를 하고 창공을 난다.

나는 초청만 하고 나머지는 그대들이 하라고...

 

 

 

 

바람이 분다.

가슴까지 시원한 향내음이 손님이 되어,

삭막한 시간과 삶에 윤활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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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야 2011.06.26 23:59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리 멋진 글을 읽고 저희 집 감나무가 생각이 납니다,,,
    뽀족감,,엄청큰 뽀족감을 남편이 까치 먹어야 한다며,,
    몇개씩 안 따러라구요,,
    촌놈으로 자라서 촌놈이 되고 싶어 진로를 선택하였지만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으나 언젠가 어른들의 그 촌스러움을 물려 받으려
    늘 노력합니다,,
    맘이 이쁘지요^^

  • 까치가 노래를 하는 이유가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