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들으면 가져야 할것과
버릴것을 구분하게 된다.
삶은 모든것을 움켜잡고 살고 싶어도
나는 버려야 함을 느낀다.
매일 버리자.
내가 버려서 부담이 없는것부터 버리자.
마음도 물질도 버리자.
안타까운 것이라도 버리자.
아니 나를 내려놓자.
물질이 그리워지면 쉽고 편하게 사는 삶보다,
마음으로 넉넉한 삶을 살도록 하자.
나를 매일 버리자.
내가 떠날때 나는 나에 목숨마져 나를 받아들일수 있도록
계속 버리자.
지금까지 인생은 욕심과 이기심으로 살아 쌓아온
물질과 그리고 더러운 마음마져 매일 버리자.
죽을때 훌훌 떨쳐버리고 갈때까지
자신을 버리자.
쉽게 떠날수 없음은 너무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낭비를 하라는 뜻이 아니다.
소중하게 버리자.
자신을 위해 마음과 물질을 사용하라는 뜻이 아니다.
타인 때문에 번것 그들에게 보내고 가자.
마음도 몸도 세상도 모두에게 돌려 보내자.
우리 서로 얼굴을 보며 손잡고 떠나자.
나는 그대와 같이 한 순간을 기억하며,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삶을 기억하며...
가자!
이제 빈 손으로 나와 많이 채운 배를 버리고,
손잡고 가자.
오늘 하루도 탐욕을 하나 버리고,
내일에는 나에 물질을 타인에게 양도하자.
웃으며 웃으며 그렇게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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