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그대를 향하여
젖가슴을 드러낸다.
봉이 봉이마다 드러나는 순수는
그리운 처녀의 마음처럼 떨리기만 하다.
하늘은 그리운 남정내의 웅혼한 마음일까?
눈 사이로 젖어들어 빛나는 것은
갈비뼈 사이로 피어나는 사랑에 표시일까?
땅과 바다를 두드리고,
심연은 사람의 가슴속으로 들어와
창문을 연다.
눈이 속삭이고 있다.
모든 이에게 행복을 축원하는 기도처럼
소복하게 내려 앉아서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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