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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

눈 내리는 날에는...



눈내리는 날에는 그리운에게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미안하다고

더 잘 하겠다고

더 사랑 할거라고.....

 




 

눈오는 날에는 사랑을 그리고 싶습니다.

나 밖에 모르는

가슴으로

남몰래 엮어논 그 실타래를

풀고 싶습니다.

 





눈오는 날에는 그 분을 위해 기도하고 싶습니다.

나때문에 얼마나 가슴알이를 했을까?

가슴으로 얼마나 울었을까?

 





눈오는 날에는 용서를 하고 싶습니다.

미운사람과

마음으로  타버린 가슴을 위하여.....

 




눈오는 날에는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못난 나를 받아준 것과

당신에 대한 구박과 천대 심지어 무시하며 살아온 것도

당신이 지켜 주었기에.....

 




눈내리는 어느날

나는 이렇게  쓸 것입니다.

눈 내리는 날에는 당신이 생각나 눈물이 눈꽃되어

당신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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