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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시

그리운 사람아...




그리운 사람아.. ..

지금 내 곁에 그리운 사람을 적어 봅니다.

내가 어렸을대 그 정다운 정경,

아스라이 국민학교 교정에 함박눈이 쌓인

그 길을 푹푹 빠지면서 한손은

어머님의 가슴을 찾고 있었지...

또 한손에는 따끈한 어떤것을...

모든것들이 그립구나 .

 



 

사랑아 ,사랑아, 그리운 사랑아

지금은 낙엽처럼

마음도 떨어져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찾아 본단다.

사랑아, 사랑아, 그리운 사랑아.

내  가슴속에 그리움으로 가득하여

마음으로 가슴으로 그리는 사람들....

아직도 내 마음에는 너를 애태게 기다리누나.

할매의 공방대와 시골구석에 여물을 먹는 누렁소와 새끼소...

 

 

 



가슴아, 가슴아. 그리운 가슴아...

내 여린 가슴을 지켜 주겠니.

너의 따스한 손길로...

나의 텅빈 마음을 채워 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