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의 무릎에서 소년은
밤의 정적을 배웠고
하얀눈을 보았다.
남 몰래 소녀의 가슴으로
들어와서
살며시 살며시
그림을 그리네.
할매의 손길로 소년은
밤의 연가를 그렸고
자장가를 들었다.
창 밖에 살포시 손짓하는
숨결이 그리워
가녀린 어린 나의 마음은
꿈꾸는 소녀
'서정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양 이야기 (0) | 2014.05.21 |
---|---|
물의 꿈 (0) | 2014.05.20 |
내일이 지나면.... (0) | 2014.05.18 |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0) | 2014.05.17 |
눈 내리는 날에는... (0) | 2014.05.16 |
사랑하는 사람을그리며.... (0) | 2014.05.14 |
기다림 (1) | 2014.05.13 |
그리운 사람아... (0) | 2014.05.12 |
가장 사소한 것에 생명이.... (0) | 2014.05.09 |
속여도 속여도 나는 믿을 수 없어. (2) | 2014.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