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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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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넘어

저 산을 넘어야 한다.

어머님과 같은 포근함이 숨쉬는 그곳으로 가야 한다.




보이지 않는 나는

길 잃어 방황하고 있다.

저 멀리 밤 하늘에 별이 반짝이고,

발자국마다 진흙이 팅긴다.





따스한 아랫목이 그리워 가야 한다.

부족하지만 나에 고향이고,

나에 품이다.





어둠을 뚫고

기어가든지 아니면 그 깊은 늪에 허우적거리며

호흡이라도 해야 한다.



말없이 오랜동안 그렇게 걸었다.

마음에 눈이 빛되어

한발 한발 걸어 간다.




저 멀리 반짝이는 작은 집이 보인다.

평생을 찾고 찾았던 그리운 나에 흙이

사랑을 토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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