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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연

페친 이상미님 글을 통채로 퍼왔습니다.

좋은 내용이라서 퍼왔쓰니 이해구합니다.

(지금 시기에 읽어두면 도움이 되는 글이라서 페친 이상미님 글을 통채로 복사해왔습니다.)

박근혜탄핵에 동조하고 문정부를 지지하던 많은 사람들이, 추미애에게 호감이 있던 사람들이, 이제는 완전히 반대로 돌아선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친한 언니와 오랜만에 통화를 했는데 다짜고짜 추미애가 싫다는 것이었다. 할일하고 있는 검찰총장을 왜 그리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고 분란을 만드냐며 꼴보기도 싫단다. 그러면서 도대체 지금 왜 징계니 뭐니 그러냐며 공수처는 도대체 뭐냐고 묻길래 정말 모르냐면서 내가 되려 놀라버렸다.

그래서 공수처의 의미부터 설명하면서 라임, 김봉현, 검사접대 1/N, 윤석렬 장모와 처ᆢ 조국과 추미애의 자녀에 대한 기막힌 수사, 판사사찰 문건 ᆢ등을 장황하게 설명해야했다. 그랬더니 정말 그런거냐고 놀라길래, 언론에서 핵심팩트는 얘기않고 온통 편파적으로 검찰 편들기와 그들의 수십년된 기득권카르텔을 지키기위해 자극적인 제목으로 대중들을 현혹하고 있는 것을 보니 기가막히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언니도 멀쩡한 대학교육을 받았고 나름 박근혜 탄핵때 까지 깨어있는 시민이었고 남편과 함께 촛불집회까지 나갔던, 순수하고 열정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왜이렇게나 돌아섰는지 정말로 언론이 심각하다는 생각을 또 하게 되었다.

윤석렬이 그렇게 나쁘면 그럼 여론조사에서 왜 대통령 후보로 까지 거론되냐며 국힘당을 싫어해서 절대로 찍어줄일 없지만, 윤석렬은 그래도 깨끗한거 아니냐며 유력한 대권후보가 될만큼의 사람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거 아니냐고 한다.

그래서 장모와 처의 디테일한 얘기, 검사 술접대와, 수사와 기소권의 남용과 제식구 감싸기 등등을 또 자세하고도 장황하게 설명해야했다. 그리고 국힘당은 민주당정권을 무너뜨리기위해 윤석렬을 이용해서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 하니 그제서야 좀 이해가 되는 눈치였다.

언론에서는 매일 추-윤 갈등이니 힘겨루기니 하면서 피곤하게 하니, 정치에 관심없는 일반 국민들은 거의 다 부동산이나 잡지 뭐하는 거냐며 정권에 대해서 짜증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선량한 서민들은 경찰,검찰에 가본적도 없고 관심도 없기에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피부로 못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먹고사는 문제가 더 와닿지, 검찰개혁이니 공수처니, 라임이니 옵티머스니 그런거 하나도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꾸 국회의원들은 싸우고 비난하고, 법무장관은 검찰총장을 징계한다고 시끄럽게하고, 대통령은 말하는거 자체가 답답하고 뭐하나 시원한게 없고 코로나는 계속되고, 그래서 정권지지는 떨어지고 폭발직전이라는 것이다.

이해가 된다. 정치권은 이런 민심을 읽어야하고, 언론개혁, 검언유착, 그들의 카르텔을 깨어야 한다는 것이 더욱 절실하게 느껴졌다.

민주당은 이제 더이상 소극적인 자세로 나가다간 자칫 정권을 뺏길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느껴야한다. 촛불 덕분에 쉽게 가져온 정권, 어렵게 지킬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일단 내부의 적을 알아내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고, 180석 힘을 가지고 해야할일을 밀어 부쳐야한다.

언론은 본인들이 정권을 바꾸었다는 자부심에 들떠있다. 최순실 테블릿과 고영태등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를 안했으면, 사실 사람들이 국정농단을 알길이 없다. 대중을 분노하게 하는 것도 언론이고 돌아서게 하는것도 언론이니 언론의 힘이 얼마나 크다는 것을 언론 스스로 알고있다. 그래서 언론이 어떤 권력과 유착이 되었냐에 따라 정권이 바뀌기도, 역사도 바뀌는 것이 아니겠는가.

요즘은 거의 MBC만 유일하게 팩트중심으로 보도를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람들은 종편뉴스를 더 많이보는것 같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뉴스볼 시간도 늘었을 것이다. 이때를 틈타 연합뉴스나 종편들은 하루종일 정치편향적 방송을 하고있다.

윤석렬의 징계심의의결서, 일반인들은 위원회에서 의결서를 쓰는지도 모른다. 관심도 없다.

그냥 시끄러운게 싫고 누가 대통령이 되든 나만 편하게 가족과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고있다. 그래서 부동산문제가 크게 와닿는 것이다.

참으로 시끄러운 세상이다.

개혁이 탄핵보다 어렵다는 말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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