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이스북

김찬식

징계위원회가 정직 2개월을 결정했고 대통령이 제가하면 윤석열의 정직 2개월은 확정된다.

윤석열이 징계 효력 정지 소송을 제기 할 수도 있지만 징계 효력 정지 소송이 도리어 법원으로 하여금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결이 나올 수도 있고 그럴 경우 윤석열의 범죄혐의가 법원에 의해 확정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윤석열이 징계 효력정지 소송을 제기 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일 것 같다.

.

정직 2개월이 위중한 처벌이냐 아니냐 라는 논란이 있는데 나는 검찰총장이라는 직분에 있는 자가 중징계를 받았다는 것 자체가 치명적이라고 생각하고 이 상황이라면 보통 사퇴를 하는 것이 상식선인데 자신이 국가의 불법적 압박에 저항하고 있다는 해괴한 망상을 가진 윤석열은 사퇴 등의 책임지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 같다.

만일 윤석열이 정직 종료 후 총장직에 복귀 해 또다시 해괴한 짓을 하면 다시 윤석열에 대한 징계를 하면 되고 정직 기간 중 모종의 딴짓을 하면 윤석열에 대한 징계를 추가로 하면 된다.

또한 1월에 공수처가 출범하면 수사 대상 1호는 윤석열이 될 가능성이 농후 해 정직 기간 동안 공수처의 수사를 받을 가능성이 커 윤석열이 온전하게 2개월 후 총장에 복귀하는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

임기가 보장 된 검찰총장을 쫒아내려 한다는 논리로 정부를 공격하는 기사들도 여럿 보이던데 이건 임기 중 그 어떤 불법적 개차반짓을 해도 임기가 보장된다는 것인데 선출직 대통령인 박근혜도 탄핵소추로 대통령직에서 쫒겨난 마당에 임명직 총장이 불법을 자행하면서 임기를 채운다는 발상 자체가 말이 안되는 것이다.

.

법을 수호하고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 할 검찰총장이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받은 상황을 부끄러워 할 줄 알아야 하는데 부끄러워 하기는 커녕 결사항전의 태도를 보이는 것 자체가 얼마나 검찰조직이 썩은 조직인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정권은 유한하지만 검찰은 무한하다는 생각으로 이번 만 잘 버티면 된다라는 발상으로 이제까지 버텨온 것 같은데 검찰이 무한하다는 발상은 검찰 인사를 통해 검찰도 유한하다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

정직이란 중징계에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검찰총장과 검사들이 물갈이 되는 것이 진정한 검찰 개혁이다.

검찰 스스로 개혁 한다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미션이니 법무부는 다음 번 검찰 인사 때 외부 인물을 중용 해 인적 쇄신을 가해야 할 것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Jong Hyun Kim  (0) 2020.12.16
고일석기자  (0) 2020.12.16
정재훈  (0) 2020.12.16
신동근의원  (0) 2020.12.16
박상조  (0) 2020.12.16
윤여성  (0) 2020.12.15
Dooil Kim  (0) 2020.12.15
지성용  (0) 2020.12.15
김디모데  (0) 2020.12.15
Moon Byung Keum  (0) 20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