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이스북

문준용

곽상도는 상습적이고 무분별한 권한 남용으로 사람들을 해치고 있습니다.

곽상도 의원이 제가 출강 중인 대학 이사장을 국정감사에 불러냈다고 합니다. 제 강의평가를 달라고 했다는데, 한마디로 시간강사 시킨 게 특혜 아니냐는 소리. 그런데 그거 하나 물어보고 이제 됐으니 들어가라고 한 모양입니다. 국감에 출석하면 자기 차례까지 몇시간 대기도 해야할텐데, 제가 본의 아니게 폐 끼친 분이 또 한분 늘었습니다. 특혜가 없어도 이번에 저 강의 잘리겠네요. 그 이사장님과 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이지만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제 강의평가는 한마디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냥 보통. 요즘 원격강의 잘해보려고 동영상 열심히 찍는 중입니다. 몇개 공개되어 있으니 직접 보고 평가하세요. 곽상도가 그걸 볼 리는 없고, 왜 강의평가를 구하는지는 뻔하지요. 편집, 발췌, 망신 주기. 이상한 데 발표해서 제 이름 검색하면 강의평가 점수 나오게 만들겠죠. 강의평가를 봤더니 아무 문제없다 뭐 그런 소린 절대 안 합니다.

그리고 곽상도 나빠요. 곽상도는 저번에 제 조카 학적 정보 유출로 한 분 징계먹게 만드셨어요. 강의평가도 유출하는 것은 위법이지요. 국회의원이니 법은 잘 알테고, 혹시 뭣모르고 걸려들지도 모르니 일단 달라고 하는 거지요. 자료 준 사람이 자기 때문에 피해 볼 지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런 걸 상습적(좋지 않은 일을 버릇처럼 하는 것)이라고 하는 겁니다.

'페이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국교수  (0) 2020.10.12
김민웅교수  (0) 2020.10.12
이연주변호사  (0) 2020.10.12
유력인사 실명 줄줄이..옵티머스 사태, '권력형 게이트' 가나  (0) 2020.10.11
송요훈기자  (0) 2020.10.11
이연주변호사  (0) 2020.10.10
고일석기자  (0) 2020.10.10
고일석기자  (0) 2020.10.10
hyewon jin  (0) 2020.10.10
문재인 대통령  (0) 2020.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