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라는 탐욕에 기관차는,
이기심과 보이는 것에 의존하며 달리지.
앞만보고 달리지.
죽음이 목전에 있어도 그렇게 달리지.
순간의 쾌락과 순간에 즐김을 위하여,
자신을 탐닉할뿐이지.
세상이라는 폭주 기관차는,
어느 힘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지 않지.
언젠가 자신도 수레바퀴에 치여 처절하게 죽어가야 하는 처지이지만....
잊혀진 기관차를 타는 사람들은,
폼나는 이 멋진 세상을 찬양하지.
나처럼 멋지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떨어지는 삶이라고 말하지.
기관차는 속으로 말하지.
나는 생각도 없고 질주만 하는 무생물이라 말하지.
기관차는 생각하지 못해도 그건 알고 있지.
이곳에는 가장 불쌍한 족속들이 타는 차라고...
생각 하였지.
기관차는 아파도 아파도 말하지 않았지만,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마음으로 걱정하는 한 무리의 사람들을 기억하지.
꿈을 꾸었지.
부족하지만 가슴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그림을 보았지.
그는 기도하고 있었지.
나를 타고 다녀도 진심으로 자신의 가슴을 발견하기를 말없이 눈물로 눈물로 썻지.
오죽하면 그렇게 살아야 행복이라 위안하려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노래 하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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