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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방랑자. 세상에 취한 우리는 외로운 방랑자, 어느 누구도 나를 찾지 않는 잊혀진 섬. 어느날 밤 빛으로 찾아온 날에, 맨발로 달려나가 빛을 보았지. 나는 비를 맞으며 지나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었지. 시들고 어둠에 감쳐진 나에 가슴을 안고, 세상에 빛으로 나를 보지만, 한 없이 넓어지는 공간을 채울수 없어 밤 하늘의 별이 되었지. 나는 나는 버려진 섬 나는 나는 어둠에 섬 나는 나는 세상에 잊혀진 섬 나는 나는 사랑에 섬 어느 누구도 찾지 않는섬 바다와 구름과 새들이 날아와 가슴과 친구가 되었네.  더보기
산에는 산에는 그리움이 .... 나무는 나무는 바람을 찾는다. 토끼는 옹달샘과 친구가 그리워 더 깊고 깊은 산으로 가고, 새들은 새들은 자유가 그리워 숲을 찾는다. 산에는 산에는 그리움이 하늘에 구름처럼 이슬이 맺힌다. 앞산에 뻐꾸기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한 곡조 읊퍼대면, 지상에 꽃잎은 눈물이 되어 흙을 적신다. 밤이면 별이 쏟아져 내려와 잠자는 것들에 나래를 펴, 희망이라는 빛의 자녀에게 달콤한 키스를 한다. 이 밤도 지나가는 밤배는 어디를 가야 하는지 몰라도, 초롱 초롱 빛나는 눈동자는 그리움이 꿈되어 나르네. 더보기
족쇠와 굴레속에서 나는 나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입니다. 나는 나에 감옥에 갇힌 초라한 몰골입니다. 나는 가슴에 작은 그리움을 심어 나를 바라봅니다. 나는 길잃고 마음도 잊은 사람입니다. 세상에 나는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든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삶의 굴레 바퀴속에서 살아가는 나에 하루가 역겨워 살며시 살며시 나를 처다보는 외로운 강아지 입니다. 나는 나는 외로운 식물입니다. 나는 갖혀 살고 있습니다. 이기심과 탐욕에 동굴은 나를 힘들게 합니다. 남 앞에서는 모든것이 승자인것처럼 하여도 나는 나에게 구역질을 토해냅니다. 난 나는 어디를 가고 있는지 나에 족쇠를 바라봅니다. 산다는 것은 마음에 감방을 지어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위안도 합니다. 나는 세상속에 미아가 되어 있습니다. 나는 세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