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대의 쉼터가 되리라. 어서 오시오. 그대의 쉼터가 되리라. 어서 오시오, 내 손을 잡으시오. 그대의 작은 손이 되리라. 그대여,눈을 보시오. 힘들면 내 눈을 보시요. 눈을 감아도 좋소. 모든것을 느끼기만 하시오. 내가 그대의 눈이 되겠소. 그대여, 나에 다리가 되어 주시오, 우리는 서로 친구라오. 쉬고 싶으면 여기 와서 쉬었다 가시오. 모든것 버리고 편히 놀다 가시오. 헛된 모든것을 이곳에는 벗어 버리고 태어났던 모양으로 쉬었다 가시오. 여기로 오시오. 나에 가슴을 보시오, 나는 나는 그대의 놀이터, 나는 나는 그대의 영혼의 사랑방 바람소리 나는 나에 가슴은 그대의 놀이터. 그대여, 그대여, 그대의 쉼터가 되리라. 더보기
그대에게 기대고 싶네요. 가만이 그대를 바라보고 있네요. 그대의 눈에서 그리움의 싹이 돋아 나네요. 살며시 살며시 잡은 손은, 하얀 눈동자속에 빠진 한 그루의 나무. 옆에서 그대의 뒷모습을 보네요. 마음속에 그대가 앉아 나를 쳐다 보네요. 살며시 살며시 당신을 향한 날개는 아직도 미동도 없는데... 나는 그대를 향하고 있어요. 미소를 따라 퍼져가는 파도는 어디를 가고 있을까? 그대을 향하는 날개를 살며시 살며시 그대의 눈을 보네요. 나는 그대앞에 멈추어진 한 그루의 작은 나무 그대여 ,그대여 그대는 나에 쉼터입니다. 그 끝없는 생명에 물은 마르지 않는 나에 휴식처라오. 나는 나는 가고 있네요. 그대를 향한 그리움 하나로 나는 흐느적 거리고 있어요. 나는 나는 ... 비가 오네요. 가슴에 비가 오네요. 사랑에 방울되어 모든 이에 .. 더보기
산다는 것은.... 산다는 것은 허공에 바람일까? 산다는 것은 탐욕에 쓰레기일까? 산다는 것은 세상에 그림자일까? 문을 열고 하늘을 보면, 나무와 바람이 손짓을 하고, 탐욕에 강에 들어서면, 흔들리는 흐느낌과 냄새가 진동하고, 세상에 들어서면, 어리석은 자들의 미친 광시곡이 볼만 하구나. 산다는 것은 보지 말아야 하는 것은 봐야 하고, 듣고 행동할것은 애써 외면 하면서, 터져나는 가슴에는 쓴웃음만 맴돌아.... 산다는 것은 무익하고 무익 하지만, 들판에 작은 꽃망울 하나 때문에 몸부림치나보다. 이 밤이 지나 가면 아직도 먼 비바람과 폭풍우가 가능성 없는 꽃 하나에 목숨을 걸고 있나 보다. 산다는 것은 오늘 하나에 작은 햇빛인 것을... 산다는 것은 순간에 착시현상인것을.... 나는 예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 산다는 것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