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강욱 [모순의 폭발] 예전부터 한국사회의 문제점은 상당부분 그릇된 학벌주의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왔다. 모두가 가난하고 어려워 배곯지 않고 설움당하지 않는 출세와 성공을 꿈꾸던 시절, 과거급제의 추억과 '금의환향'으로 표현되는 성공신화는 그대로 세상을 지배하는 이데올로기가 되어 소위 'KS 마크'라는 말이 공산품을 넘어 사람의 품질을 형상하는 단어가 되었던 때가 있었으니 말 다한 것이다. 그러니 학교에서는 '우등생'과 '열등생'으로 학생을 가르고, 성적의 우열이 곧 '모범생'과 '문제아'라는 말로 그대로 등치되는 모순이 생겼다. 시험보는 재주가 좀 있다 하여 성적 면에서 선생님이 보기에 모범일지 모르나, 모든 면에서 '타의 모범'이 될 수는 분명코 없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걸 같은 걸로 여기며 강요하는 .. 더보기 송요훈기자 이봐요, 어떤 이의 분한 죽음을 아이들 장난으로 희롱하던 조수진씨. 실수라고 하면 뭐든 책임 회피가 되고 용서가 되나요? 숨기지 말고 정직하게 신고하라는 것이 법의 규정인데, 몇십만원 꿔주고 잊은 것도 아니고 남에게 빌려준 몇억이나 되는 거금을 실수로 신고 하지 않았다구요? 은행 창구에 가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금융자산도 몇억이나 적게 신고했다는데, 그게 다 실수인가요? 실수로 교통규칙을 위반해도 처벌을 받아요. 과실에도 책임이 따르고, 실수라 해도 법의 처벌은 받는 겁니다. 이런 말을 한다고 서운해 하진 마세요. 오늘의 욕은 과거의 행실을 종합해서 나오는 거니까요. 더보기 황희석 지난 4월 초 고발인의 한 사람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발장을 아직까지 손도 대지 않았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검사에서 다른 검사한테 새롭게 배당되었다는 통지를 엊그제 받았다. 배당받은 주임검사의 변경을 통지받는 것도 좋지만, 이제는 수사를 개시해서 어찌어찌하고 있다는 통지를 받고 싶다. 아니, 시간으로는 수사를 끝내고 기소 여부를 벌써 결정했어야 한다. 몇십 명의 검사를 동원해서 100여 곳을 뒤지던 조국 장관 수사 때의 그 옹골찬 기백은 어디로 보내고, 고작 검사가 바뀌었다는 통지를 5개월 만에 보내는 이 태연함을 나보고 견디라는 것은 너무 심하지 않은가! 고일석 9시간 ·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의 정황이 벌어지던 2010년 2월 도이치모터스의 주식을 취득했습니다. 도이치모.. 더보기 이전 1 ··· 327 328 329 330 331 332 333 ··· 3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