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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에.... 바람소리에 문을 살며시 열고 하늘을 본다. 님은 언제나 나에게 다가와 아무일이 없다는 듯이, 인사만 한다. 바람소리에 맘은 아직도 아닌가 보다. 슬며시 놓고 가는 상념에 물방울을 타고 이 마을 저 마을 돌아 다닌다. 이름모를 꽃과 새들이 부끄러워 .... 바람은 물과 나무와 새들의 고향을 찾아 길동무가 된다. 아무것도 없는 거렁뱅이가 되어 발가는 대로 간다. 갈곳도 가는 곳도 없다. 바람소리에 저 멀리 소리가 들린다. 바람소리에 깨어 눈을 부시시 뜨면, 일어서는 그리움이 새싹을 튼다. 나도 모르게 잡은 어느 누구의 손길의 따스함이 느껴지면,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한다. 노을에 흐느적 거리며 울고 있는 님의 소리에 정수리는 피가 흐른다, 더보기
오리발 우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기 시작 하였습니다. 우리가 부족하고 마음에 여유가 있으때 서로 나에 잘못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반성과 참회가 없이 오리발문화가 형성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아름다운 미풍과 양속이 하나씩 무너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번씩 오리발을 경험 하여야 했습니다. 우리네 삶이 오리발이 일상이 되고 능력이 되었습니다. 이제 사회와 가정이 불신이 정착되어 정직과 성실함이 떨어지는 삶이 되었습니다. 우리에 사회와 국가가 양심이 자리를 잃어 버렸습니다. 우리에 가정도 황폐화되어 오리발이 정착이 되었던 것입니다. 사회와 가정이 아무리 좋은 말과 행동이 있어도 잊혀지는 삶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에 양심과 도덕이 사라져 신앙마져도 도피처의 진앙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 더보기
어둠속에서 나는 길을 찾고 있습니다. 나는 길을 잃어 버렸습니다. 삶에 또 다른 방랑자를 만나도, 엉뚱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파란 별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목동은 밤에도 자신의 길을 따라 잘도 갑니다. 우리는 낮에나 밤에나 걷지도 가지도 못한며, 세상에 취하여 허우적 거리고 있습니다. 우리에 길은 있는데 모두가 포기 하였습니다. 생각 하였습니다. 저 멀리 노을을 따라 은은하게 들려오는 소리를 생각 하였습니다. 마음이 없으면 들리지 않는 무언에 소리 입니다. 침잠 하였습니다. 잔잔한 눈가에는 빛이 감돌아 문득 정신을 차리고, 일어서서 별을 봅니다. 멀리서 세상에 취하여 길을 갈 생각도 없이, 세상에 술에 취하여 머물고 있습니다. 어둠은 기쁨이었습니다. 놀고 먹고 즐기며 죽자라는 언어가 그들의 마음에 꽉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