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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통하여...

옛날에는 줄줄이 아기를 낳았습니다.

때로는  연필 한다스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둘만 낳아 잘기르자" 라는 포스터가 세상을 차지 하였습니다.

세상은 무섭게 변하여 산업화와 현대화 과정에서  가정은 와해 되기 시작 하였습니다.

 

 

 

한 가정에서 자녀를 찾는것은 보물찾기보다 힘든때가 되었습니다.

노령화 되어가는 우리에 사회는 미래가 암담 하기만 합니다.

자녀는 더 이상 필수품이 되지 않는 사회가 된것 입니다.

 

 

나는 처음 자녀를 몰랐습니다.

정신없이 살다 나누지도 못하고 이젠 자녀도 성년이 되어 갑니다.

기성세대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사랑을 베푼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느날 나는 자녀를 통하여 그 기쁨과 평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녀는 우리의 사랑을 먹고 자란다고 생각한 나는

자녀를 통하여 사랑을 받는 나를 발견한것 입니다.

관계는 사랑을 주고 받으며 성장하는 과정 입니다.

나는 알고 있습나다.

자녀가 있다는 것은 관계를 통하여 사랑연습을 하는 시간이라는 것을...

 

 

 

 

자녀는 우리에게 사랑을 주었던 것입니다.

교만떨던 나에 사고가 고개를 숙입니다.

품안에 자녀는 더 많은 삶에 활력소가 되어주고 존재이유가 되었다는 것은

나중에야 알았던 것입니다.

자녀는 그 자체로 우리 부모에게 사랑을 주었던 것입니다.

 

 

 

새장에 키운 새는 제 기능을 찾지 못합니다.

사랑을 준다고 새장을 지키는 부모는 자녀를 자신의 뜻대로 하려고 합니다.

생명을 잃은 새는 어디를 가도 새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기쁨과 미소를 주었던 새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습니다.

 

 

 

새는 더 높고 푸른 창공을 향하여 날아가야 합니다.

사랑을 주던 새는 부모의 탐욕의 새장에 갇혀 허우적 거립니다.

그 기쁨과 행복을 주던 새는 그들 스스로가 자유를 향하여 날개짓 하여야 합니다.

 

 

 

사랑으로 우리에 가정에 아름다운 노래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은 새장에서 희망을 찾을수 없다는 무언에 항변입니다.

자녀를 통하여 사랑을 복원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가 없어지는 가정은 더 이상 사랑연습이 없어짐을 말하고 있는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