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은 떠남을 준비하고,
떠남은 만남을 생각 합니다.
살면서 가는사람을 잠깐동안을 잡아 놓지만,
갈사람은 보내야 함을 알았습니다.
세상을 움켜잡고 몸부림치지만,
결국 아무것도 가지고 갈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가는사람을 내 힘으로 막고자 하지만,
떠나가는 그 사람을 위하여 기도를 올려야 하는 마음은 공허로 가득 합니다.
산다는 것도 우리는 떠나야 합니다.
세상과 사람도 내 뜻대로 되는 일은 없습니다.
바라봅니다.
바람이 스쳐 지나가듯 흐르는 물처럼 담담하게 바라 봅니다.
모든것이 흩어지고 뭉치고 다시 흔적조차 없이 나 혼자 서 있었습니다.
산다는 것은 흔적조차 없는 그림자마져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떠나며 움켜 잡을려고 하는것도 알고보면 무익한 일이기에,
존재의 낙엽은 어디선가 작은 거름이 되어 어느 누군가에 희망과 사랑이 되고 싶습니다.
가는사람 따라 나도 떠나 갑니다.
떠나는 사람따라 행복을 기원 합니다.
알알이 사랑으로 발걸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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