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은 우파니 좌파니 하는것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잘사는 사람과 못 사람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열악한 환경과 아픔속에서 서로를 붙잡아 주었습니다.
우리의 선조는 서로를 밀어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산업화와 더불어 나를 찾기 시작 하였습니다.
내가 더 많이 얻기 위하여 우리를 밀어내기 시작 하였습니다
처음 익숙하지 않던 우리의 생활이 십수년을 하루 같이 나만 찾았습니다.
나는 밀어내야 했습니다.
나외에 가까운 이도 없애야 직성이 풀렸습니다.
나는 나에 탐욕과 이기심을 쌓으며 서로 필요한 존재를 없애 버린것 입니다.
상대방이 나에게 오는 길도 없애 버렸습니다.
모두가 나에 적이었습니다.
나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에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물질과 편리가 나에 창고에 쌓이는 대신,
외로움과 공허가 물밀듯이 나이를 따라 들어옵니다.
나만 채우면 모든것이 해결될 것으로 알고 타인의 자리를 치워 버렸습니다.
알고 보니 나에 자리도 없어졌습니다.
타인의 자리를 없애면 나에 자리는 저절로 있는것이라 생각 하였습니다.
나에 자리도 타인의 자리도 우리에 길에는 없었습니다.
적막이 세월을 타고 흐릅니다.
세상이 나에 적적함과 고독을 해결해주지 못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에것만 채우면 모든것이 해결될 줄로 생각 하였습니다.
나는 나에 삶을 헛되이 살았습니다.
나에 존재는 의미가 없습니다.
서로가 있기에 나에 존재가 아름다와 집니다.
우리의 삶은 서로 밀어내기 끝에 상처난 우리만 보고 있었던것 입니다.
우리는 우리는 서로가 필요한 존재 입니다.
우리가 나를 찾는것이 독이 됨을 뒤늦게 발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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