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도 별들의 노래가 연주되고,
지상에 모든 것들이 안식을 취한다.
멀리서 밤배를 젖는 소리가 저벅 저벅 흔들리고
그리운 님을 찾는 희미한 물결이 손짓을 한다.
이 밤도 그리움에 언덕에는 기다리는 사람이 많지 않아도,
세파에 물든 가슴이야 어쩔소냐 머리를 들어보면,
아름다운 자연은 멋진 자태로 춤을 추네.
보이지 않아도 소리가 있고,
열지 않아도 사랑이 주렁 주렁 열려져
넓은 가슴을 드러내고...
찰랑 찰랑대는 바다소리에 귀담지 않아도
새들은 듣고 있었지.
밤하늘에 꿈의 유성은 어느 누군가에 가슴에 자리하여,
초롱불 익어가는 시간을 따라 밤은 깊어만 간다.
이 밤도 그리운 상념과 추억이 새록 새록 피어난다.
서늘한 우리에 이야기는 휴식을 찾는 모든 것들에게
오아시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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