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려야 한다.


아담과 이브가 과일를 따먹고 하느님이 그들을 찾자 숨어 있었다.

적나라하게 생활했던 그들이 자신의 몸을 가리기 시작 했다.

처음으로 가리기 시작 하였다.

 

 

 

우리 삶에서 본래의 모습을 가리기 시작 하였다.

인생을 출발 하면서 처음의 모습이 아닌 세상에 모습이 등장 하였다.

우리는 처음 벌거벗은 상태에서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우리는 가려야 사는 삶이 되었던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에 모습이 변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탐욕과 이기심과 무관심이 무섭게 우리를 지배하여 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의식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자연 그대로가 아닌 변화된 인공이 가미하게 되었습니다.

 

 

 

한 처음 우리는 자연의 땅에 순수를 머금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많고 적음과 세상에 이름이 나고 없음이 없이 그렇게 살아온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새 가려야 하는 삶이 되었습니다.

 

 

이제 벌거벗은 상태로 살아야 합니다.

가림은 모두에게 고통과 외로움과 타락과 무관심을 만들어 냈습니다.

우리가 사람다운 것은 가려져 보여지지 않는 삶이 아니라,

있는 그대를 보며 부끄러워 하며 사는 모습이 평화가 되고 기쁨이 되는것 입니다.

왕좌의게임.2얼음과불의노래제1부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판타지소설
지은이 조지 R. R. 마틴 (은행나무, 2005년)
상세보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우산이 되어...  (0) 2011.05.12
세상은 물리력을 좋아합니다.  (0) 2011.05.11
세상에 길들여지면...  (0) 2011.05.11
인연은 아픔이어라.  (10) 2011.05.10
나는 알지 못합니다.  (2) 2011.05.10
저벅 저벅  (0) 2011.05.09
소리가 들려  (2) 2011.05.09
식자우환  (4) 2011.05.08
이기심과 탐욕은 사랑을 받지못한 자기 집착입니다.  (14) 2011.05.08
사랑은 상처를 주지 않습니다.  (4)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