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내가 생각하는 삶보다
타인에게 맞추어 사는 삶들이 많았습니다.
산다는 것은 나를 주장하여도 얼마나 미미한지를 나는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세우기 위하여 세상을 세웁니다.
나도 한때는 그렇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지금은 그렇게 할수도 없고 능력도 없습니다.
이제는 내가 세상을 세워도 나를 주장하지 않을것 입니다.
내가 나를 생각하는 만큼 타인도 생각하는 내가 되었습니다.
내가 미숙할때는 나를 주장 하였고,나를 알때는 나를 찾지 않았습니다.
나를 찾는다는 것은 나 때문에 타인의 의견을 제약하는 것과 같음을 앎니다.
나는 나로 인하여 타인의 삶과 행동을 제약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도 타인에게 제약을 받고 싶지 않듯 서로의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뜻을 세우고 작은 손으로 하나씩 붙잡고 있습니다.
내뜻대로 할수 없음은 슬픈일이 아닙니다.
같이하매 기쁨과 축복이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같이가야 하는 친구일뿐입니다.
우리는 우리에 길을 우리뜻대로 갈것입니다.
내 뜻대로가 아니라,서로를 위하여 나에 길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상대를 보내기 위하여 나는 땀과 눈물이 됩니다.
내가 할수있는 것은 작은 나에 길을 닦아 주는것 입니다.
이것이 나에 길이고 우리 모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은 내 뜻대로가 아니라 공동의 마음을 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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