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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리를 앎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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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서야할 자리를 앎니다.

타인이 나를 무어라 할지라도,

나에 위치와 나에 자리를 알기 때문입니다.





남이 나를 미워하거나 무시해도 나는 상관이 없습니다.

나는 못난 얼굴 못난 모습이지만 나는 나를 지킬것입니다.

타인들은 세상을 치장하여 자신을 분장할지라도,

나에 못난 모습으로 한결같이 그대들을 대할 것입니다.



나는 나를 두려워 합니다.

세상에 물든 자신과 이기심과 무관심을 두려워합니다.

사람들은 가꾸어 아름다운 얼굴을 드리우고 자신을 내세우지만,

내가 태어나 그렇게 살았던 모습으로 드러낼것입니다.




나는 나외에 장식을 두려워 합니다.

가끔 사람들은 자신보다 장식에 빠져

한평생을 사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인생에 덧 없음과 탐욕에 헛됨을 마음으로 느끼기에

자연과 사람과 그리움에 언덕에서 자신을 드러낸 노을이 아릅답습니다.





나는 나에 자리를 알고 나에 자리의 소중함을 앎니다.

사람이 찾지 않는 그 빈자리에도 ,

바람과 나그네가 숨쉬는 햇살이 오늘도 반짝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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