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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동안 허상만 쫓다가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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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동안 세상만 쫓았습니다.

나는 세상이 주인입니다.

남편도 아내도 자식도 이웃도 아닌 세상을 모십니다.

세상은 어느덧 나를 늙고 병들고 외롭게 만들었습니다.

나에겐 세상만 남아 있습니다.

타인이 볼때 나는 외부적으로 화려하고 세상을 호령합니다.




나에겐 사람이 없습니다.

오직 세상만 존재하여 나에 주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나는 세상에 주인노릇 하지만 모두가 헛됨을 알았습니다.

마음을 나눌수 있는 사람이 나에겐 없습니다.

평생 세상에 갇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릅니다.




세상은 나를 흠모와 찬양이 어딜가도 들립니다.

나에 마음에 아픔과 고통은 어딜가도 찾을수 없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찾은 나에 현재의 모습입니다.




나는 나를 잊고 사랑도 잃었습니다.

남는건 파리떼들의 합창에 나를 울릴뿐입니다.

한편에는 나에 어깨에 긍지와 도전이 가슴을 타고 흐릅니다.

나는 이렇게 살아온 자랑스런 세상입니다.




나는 모든이에게 가슴을 잃었습니다.

잊혀진 존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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