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정시

아침은 밤을 원망하지 않는다.



칠흙같은 어둠이 지나

아침은 저절로 올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지 않으면

아침은 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말하지.

내가 행동하지 않아도 저절로 된것처럼 생각해도,

언제나 무언가는 행동으로 자신을 표현하지.

아침이 와도,

저녁이 와도,

저절로 되는것 같아도,

밤은 아침을 원망하지 않고,

아침은 밤에게 미안함을 말하지 않는다.

산다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자들이​ 밥상에 숫가락을 얹어 놓아도,

말없이 밥을 짓은 어머님의 땀과 노력이 있음을....​

아침은 밤을 원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