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매섭게 찾아와 불청객이 되어 나에 온몸을 감싸 안았다.
올해는 왜 그렇게 길고 긴 여진이 남아 우리를 힘들게 하였는지...
저 깊고 깊은 계곡에 다리를 담고 있을 냥이면,
언제나 처럼 다가오는 고향에 구름처럼 마음도 떠 다니고 있지.
입추는 벌써 지나갔는데....
나는 지금도 너와 싸움을 하고 있구나!
얼나 남지 않는 너에 몸짓이 마냥 보내기가 아쉬운냥하다.
바람이 분다.
밤이면 이젠 이불을 덮고 자야지.
너에 그리움을 되세기면서...
내 마음도 벌거벗어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
'서정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힘은 항상 패배 한다. (1) | 2014.03.24 |
---|---|
비운다는 것은.... (0) | 2014.03.21 |
정신 년령이 떨어지는 것은.... (0) | 2014.03.21 |
토끼가 호랑이라 하네. (1) | 2014.01.18 |
바람속에 나를 싯기우고.... (0) | 2014.01.17 |
내 고향 언덕에..... (1) | 2014.01.13 |
나는 하인의 종이라네. (1) | 2014.01.11 |
나는 당신의 마음을 가지고 다닙니다. (0) | 2014.01.10 |
나는 당신 때문에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0) | 2014.01.07 |
그대는 아는가? (0) | 2014.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