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인이라네!
나는 주인이라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살고 싶네.
주인이지만 그져 돼지로 만족한 다네.
하인이 나를 부리면 감사와 감사로 충성을 노래한다네.
나는 주인이라네.
삶은 하인보다 천한 시간이지만, 편하기만 한다면 무엇이 두려우랴?
나는 하인보다 못하다네.
그래도 자신은 주인이라 생각한다네.
하인들은 주인을 사람처럼 대우하지 않아도,
주인은 생각과 행동도 잊은지 오래 되었네.
나는 노예같은 주인이라네.
나는 나를 잊어 먹었다네.
세상과 탐욕에 빠져 나는 나를 잊어 먹었네.
나는 존재하지 않는 유령이라네.
'서정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신 년령이 떨어지는 것은.... (0) | 2014.03.21 |
---|---|
토끼가 호랑이라 하네. (1) | 2014.01.18 |
바람속에 나를 싯기우고.... (0) | 2014.01.17 |
폭염이 지난 자리에서.... (0) | 2014.01.16 |
내 고향 언덕에..... (1) | 2014.01.13 |
나는 당신의 마음을 가지고 다닙니다. (0) | 2014.01.10 |
나는 당신 때문에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0) | 2014.01.07 |
그대는 아는가? (0) | 2014.01.06 |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0) | 2014.01.05 |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리! (2) | 2014.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