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은 말없이 그렇게 흘러
가슴으로 가슴으로 이어지고 있다.
역사의 한편에 서면
눈물이 새겨져 흔적조차 찾을수 없지만
우리는 조상들의 삶은....
한강은 끝없이 흐른다.
어느 누구에 아픔도 슬픔도
그 깊은 흐름으로 토해내고
말없이 땅과 하늘을 보며
자신에 길을 가고 있다.
한강에 하나 하나에 추억을 싣고
우리가 살아야 함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
후손들을 꾸짖으며,
말없이 선배들의 삶에 훈수를 들어본다.
가야 한다.
모두를 가지고 가야 한다.
누천년을 넘어 또 넘고 넘어
나는 한강을 본다.
우리의 삶을 투영하여 나를만든다.
겨울 바람이 차
결빙위에 서 있다.
우리가 서 있는 모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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