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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는것이 사는것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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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그렇게 사는줄 알았습니다.

몰래 먹을것이 없어

술찌꺼기를 먹고 어지러워

애꿎게 선생님으로부터 꾸중을 들었습니다.




남들도 이렇게 사는줄 알았습니다.

겨울에 먹을것이 없어 작은방에 엮어 놓은

고구마를 깍아 먹으며 살았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와도 서로의 속옷을 벗어

이를 잡아 주면서 그렇게 사는 것이 사는줄 알았습니다.

가진것이 없어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것이

우리가 사는 모습이라 생각 하였습니다.





고구마는 고통이 아니라 우리에 지난 삶의 추억 입니다.

그때만 해도 생각하기 싫은 것이지만,

나에겐 영원히 가슴에 남아 그렇게 사는것이 사는것이라 생각 하였습니다.





나는 풍족해도 그때처럼 그렇게 사는것이 사는것이라 생각 합니다.

우리가 먹을것이 아무리 풍족하여도 나는 그때처럼 사는것이

사는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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