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수

<전봉민의 2008년 정계입문과 박형준>

여러 불법 의혹을 받고 있는 전봉민 의원(국민의 힘)의 지역구는 부산수영구입니다.

그는 2008년 6월 4일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수영구2 선거구에서 부산시의원으로 당선됩니다.

현재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박형준 전 의원(17대 국회의원)도 2004년에 부산 수영구에서 당선이 됐었습니다. 그래서 2004년-2008년까지 국회의원을 합니다.

그러나 2008년 4월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유재중)에게 밀려서 낙선을 합니다. 그러나 당협위원장 자리는 유지했던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2008년 6월 23일 이명박 정권의 청와대 홍보기획관으로 들어가고, 그 후 수영구 당협 위원장을 내려놓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러니까 전봉민 의원이 처음 재보궐선거에서 부산시의원 공천을 받을 당시의 당협위원장은 박형준 전 의원이라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해서 전봉민 의원을 정계에 입문하게 해 준 것이 박형준 전 의원이라는 얘기인데요.

그리고 전봉민 의원의 아버지인 전광수 회장이 박형준 전의원이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후원금 500만원을 냈다는 언론보도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박형준 의원은 전광수 회장을 이전부터 알고 지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500만원 후원금을 받을 정도로).

그리고 2008년 보궐선거에서 전광수 회장의 아들인 전봉민이 자기 지역구의 시의원으로 공천된 것입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전봉민-박형준 관계에 대해 확인된 팩트입니다.

** 캡처화면은 2008년 전봉민의원이 보궐선거에서 부산시의원으로 당선됐을 당시 국제신문 기사입니다.

기사링크도 아래에 붙입니다.

할머니의 약손